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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신혼여행 호텔 빌라 호네그 투숙기(조식, 수영장 등 즐길 거리)

by 룰루릴 2023. 7. 16.

호텔 빌라 호네그 숙박 가격과 픽업 서비스

호텔 빌라호네그는 스위스의 루체른 근처에 위치한 5성급 호텔입니다. 1박 가격이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인 고급 호텔인 만큼 신혼여행 커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스위스로 신혼여행을 계획하며 이 호텔을 알게 되었고, 고민 끝에 2박을 묵었습니다. 저는 5월에 호텔 빌라호네그를 방문했는데, 이 시기는 성수기로 분류되어 2박 이상만 숙박할 수 있었습니다. 1박 당 899 스위스 프랑이었고, 한국 돈으로 약 130만 원이었습니다. 따라서 총 260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제게 개인적으로 큰 지출이었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기에 블로그에 호텔 빌라호네그의 숙박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이 호텔은 루체른 근처에 위치해 있지만 중심이 되는 시내에 위치한 것은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편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Honegg, 에네트브뤼겐, 엔네트뷔르겐, 스위스, 6373'입니다. 렌터카로 이동하면 편하겠지만, 저희는 렌터카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체크인 전 메일을 활용해서 호텔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픽업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만날 장소를 정했습니다. 픽업 서비스는 커다란 suv차량으로 이루어졌고, 호텔로 가는 길이 좁고 험한 산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편안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조식과 수영장 등 호텔의 즐길 거리들

산 정상에 위치해 호텔에서 보는 풍경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쉽게도 근방에 레스토랑이나 편의시설이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식사는 체크인 전 사 온 음식 또는 호텔 내의 레스토랑을 이용해야 합니다. 다행히 호텔의 레스토랑이 아주 훌륭합니다. 저희는 추가 지출을 하고 싶지 않아, 저녁은 사 온 음식으로 먹고, 숙박 가격에 포함된 조식만 이용을 했습니다. 조식 이용 시간이 7시 30분부터 14시까지로 아주 넉넉합니다. 그래서 빌라호네그에 있는 동안 조식을 2시간 정도 먹었고 덕분에 배가 불러 점심을 따로 먹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조식은 뷔페 형식이 아닙니다. 메뉴판에 있는 메뉴를 주문하는 형식이었는데 비건 옵션도 있고, 스위스 현지에서 나는 재료를 활용한 메뉴도 있는 등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저희는 2일 동안 그곳에서 묵는 동안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기를 목표로 했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아침 식사인 만큼 각 메뉴의 양은 너무 많지 않은 한 입 거리입니다. 꼭 저희처럼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모든 메뉴가 아주 맛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스파입니다. 이 호텔은 호수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인피니티풀로 아주 유명합니다. 호텔이 산 정상에 위치해 있는 만큼 온도가 낮기 때문에 수영장은 따뜻한 온수풀로 운영됩니다. 맑은 날 따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호수와 드높은 산을 내려다보는 순간은 정말 잊기 어렵습니다. 천국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밤에도 물은 따뜻한 온도로 유지되기에, 스파에 몸을 담그고 호수의 야경과 도시의 불빛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쏟아지는 별 역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꼭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곳입니다.

 

무료 자전거 대여와 시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가룸

호텔이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산 꼭대기에서만 2박 3일을 지내야 했습니다. 물론 푸니쿨라를 타고 루체른 시내로 내려가는 방법도 있지만 저희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유럽으로 떠난 신혼여행의 막바지였기에 그 동안의 피로를 호텔 안에서 싹 풀고 싶었거든요. 조식과 스파 외에도 호텔의 즐길 거리가 많기도 했습니다. 먼저 호텔에서는 투숙객에게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 줍니다. 산 꼭대기에서 아무도 없는 스위스의 숲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호텔의 규모가 작아서 인지, 자전거를 타는 내내 거의 사람과 마주친 적이 없습니다. 5월이었기에 아름다운 야생화가 곳곳에 피어있었는데 그런 절경을 마주칠 때마다 사진도 찍으며 스위스의 숲을 만끽했습니다. 또한 호텔에는 시가, 위스키, 체스를 즐길 수 있는 시가룸이 있었습니다. 체스의 매력에 막 빠지기 시작하던 때라 저는 체스에 흥미가 생겼고, 동반자는 시가를 체험해 보는 것에 흥미가 생겨, 함께 저녁 시간 즈음 시가룸으로 향했습니다. 중후한 가죽소파와 앤틱 한 인테리어로 채워져 있는 시가룸에서 시가와 위스키 칵테일을 즐기고 있자니 마치 누아르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 재미있었습니다. 둘 다 비흡연자고 시가에 대해서는 초심자이기에 결국 절반도 다 피우지 못했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본 기억은 둘만의 즐거운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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